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性차별 해결 모색해 대안 제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경기도 젠더(gender)거버넌스가 출범 3년 차를 맞아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옥자(사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4일 “올해도 민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강화해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위한 정책 제시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에 취임한 한 원장은 취임 이후 곧바로 전담팀을 만들어 2016년 3월부터 젠더거버넌스센터를 가동했다. 젠더거버넌스는 지자체와 의회, 도민, 전문가 등이 동등한 지위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협의체다.

한 원장은 “가정과 직장은 물론 사회 전반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6개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이외에도 공보육시범사업추진센터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수행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경영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경영 관련 컨설팅 용역에 대한 의혹 제기도 있었는데, 해당 용역들은 공공기관 경영합리화를 위한 정부와 도의 요구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추진된 것”이라며 “도 조사 결과에서도 일부 용역 진행상 소홀했던 부분은 지적받았지만, 연구원에서 의도적으로 편법을 쓰거나 공정성을 훼손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우리는 도 공공기관 중 2년 연속 청렴도 1위를 달성한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가족 여성 정책 분야의 ‘솔루션 뱅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최근 1인 가족 등 여러 형태로 빠르게 분화하는 가족 형태의 다양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회가 급변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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