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2017시즌 야구장 입장 관중 절반이 ‘공짜’로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4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시즌 마이애미 홈경기를 관전한 총 관중은 165만1997명으로 이 중 유료 관중은 82만 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는 약 51%가 무료로 경기장에 입장했다는 의미. 이에 데릭 지터 신임 구단주는 유료 관중을 2018시즌 110만 명, 2019시즌 120만 명, 그리고 5년 뒤엔 165만 명까지 늘리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터의 구상대로 유료 관중이 늘어날 경우, 지난해 3000만 달러(약 319억8300만 원)에 불과했던 입장 수입은 올해 3750만 달러(399억7800만 원)로 증가하며 2019년엔 4000만 달러(426억4400만 원), 2020년엔 4500만 달러(479억7450만 원)까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CBS스포츠는 “마이애미가 좋은 성적을 냈을 때도 관중 동원이 어려웠는데, 전력이 크게 약해진 지금 유료 관중이 증가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연고지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2018시즌 특별 공짜표를 발행한다. 오클랜드는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를 거쳐 1968년 지금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오클랜드는 오는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짜표 예매를 시작한다.

손우성 기자 applep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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