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척 보유 美 따라잡기 나서
남중국해·중동서 영향력 클 듯
중국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세 번째 항공모함을 5000명의 정예 기술진을 투입해 상하이(上海)에서 건조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척의 항공모함 전단 운용 계획을 세워 11척을 가진 미국 항모전단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SCMP는 중국 자체 기술과 제작진이 투입된 세 번째 항공모함 ‘CV-18’을 지난해부터 상하이에서 건조 중이라고 중국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제작 완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3월 군 지휘부들이 회동한 후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제작을 지시했다”고 SCMP에 밝혔다.
CV-18은 기존 항공모함과 다른 ‘항공기 발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존 항공모함들이 함재기를 발진할 때 사용하는 ‘스키점프’ 방식보다 개선된 것으로, 항공기 이륙 시 마모를 줄여 더 짧은 시간에 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항공모함은 보다 넓은 활주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항공모함에는 중국 주력 스텔스 전투기 젠(J)-15가 운용된다.
중국 해군은 지난해 4월 중국 자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항공모함 001-A를 건조해 올해 말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조하고 있는 CV-18은 두 번째 중국 자체 개발 항모다. 옛소련의 바랴크를 개조한 중국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함을 포함하면 세 번째 항모인 셈이다. 중국 해군은 2030년 내에 4개의 항모전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4척의 항모 중 2척은 핵 항모로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항모전단 체제가 완성되면 중국이 전략적으로 가장 중시하는 남중국해에서 인도양, 중동에 이르는 해역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미국과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남중국해·중동서 영향력 클 듯
중국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세 번째 항공모함을 5000명의 정예 기술진을 투입해 상하이(上海)에서 건조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총 4척의 항공모함 전단 운용 계획을 세워 11척을 가진 미국 항모전단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SCMP는 중국 자체 기술과 제작진이 투입된 세 번째 항공모함 ‘CV-18’을 지난해부터 상하이에서 건조 중이라고 중국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제작 완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3월 군 지휘부들이 회동한 후 상하이 장난(江南)조선소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제작을 지시했다”고 SCMP에 밝혔다.
CV-18은 기존 항공모함과 다른 ‘항공기 발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존 항공모함들이 함재기를 발진할 때 사용하는 ‘스키점프’ 방식보다 개선된 것으로, 항공기 이륙 시 마모를 줄여 더 짧은 시간에 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항공모함은 보다 넓은 활주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항공모함에는 중국 주력 스텔스 전투기 젠(J)-15가 운용된다.
중국 해군은 지난해 4월 중국 자체 기술로 제작한 최초의 항공모함 001-A를 건조해 올해 말 실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조하고 있는 CV-18은 두 번째 중국 자체 개발 항모다. 옛소련의 바랴크를 개조한 중국 제1호 항모 랴오닝(遼寧)함을 포함하면 세 번째 항모인 셈이다. 중국 해군은 2030년 내에 4개의 항모전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4척의 항모 중 2척은 핵 항모로 운영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항모전단 체제가 완성되면 중국이 전략적으로 가장 중시하는 남중국해에서 인도양, 중동에 이르는 해역에 대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미국과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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