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본격 복귀할 듯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으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을 선택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이어 2월 15일 개막되는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가 2018년 스타트 지점으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을 선택한 건 대회 장소가 자신의 텃밭과도 같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이기 때문이다. 우즈는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했다. 2008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선 로코 미디에이트(56·미국)와의 연장 혈투 끝에 자신의 14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었다.
우즈는 지난해에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컷오프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선 기권했으며, 이후 4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투어 활동을 접었다.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는 우즈 외에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34)과 리키 파울러(30), 필 미켈슨(48·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6·일본), 저스틴 로즈(38·영국), 제이슨 데이(31·호주)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제네시스오픈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최하는 대회로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16세이던 1992년 제네시스오픈에서 PGA투어에 데뷔했다. 우즈가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월드챌린지에 10개월 만에 출전해 공동 9위에 오르며 몸 상태와 스윙에 자신감을 얻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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