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500여명 참석
“反세계화 트럼프와 충돌”

트럼프 “윈프리 출마 안할것”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세계화의 상징인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정확하게 언제 참석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18년 만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다보스 3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했다. 조지 H W 부시 및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은 다보스포럼에 가지는 않았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비디오 영상을 통해 연설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며 2500여 명의 세계 유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기도 했다. 올해 주제는 ‘균열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해 온 고립주의 및 보호주의와는 충돌하는 주제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오는 2020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이란 여론에 대해 “나는 그녀를 좋아하고 매우 잘 안다”며 “그녀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나온다고 해도)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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