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남·전북·전남·인천
지자체별 수천억 자금 마련
액수 늘리고 일부 조기집행
부산, 소상공인 지원금 늘려
지방자치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운동을 벌이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 원·부자재 구매비 급증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 지원액을 기존 연간 매출액 3억 원 미만일 경우 1억5000만 원에서 올해는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3억 이상∼10억 원 미만은 2억 원, 10억 이상∼50억 원 미만은 2억5000만 원, 50억 원 이상은 3억 원에서, 올해는 3억 이상∼30억 원 미만은 2억5000만 원, 30억 원 이상은 3억 원으로 지원 범위를 대폭 완화했다.
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 원을 확보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00여 개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영 안정 대출자금은 기업당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하고, 시설설비 대출자금은 10억에서 12억 원으로 높여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41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0억 원은 예년에 없던 설·추석 명절 특별 지원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중소기업 경영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500억 원 많은 850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2일부터 조기 집행하기로 했고, 전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7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5인 이하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금을 올해는 2000억 원을 책정,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렸다. 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날 시민단체, 지역 기업과 함께 올해를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선포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 적용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회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지자체별 수천억 자금 마련
액수 늘리고 일부 조기집행
부산, 소상공인 지원금 늘려
지방자치단체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각종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운동을 벌이는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 원·부자재 구매비 급증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 지원액을 기존 연간 매출액 3억 원 미만일 경우 1억5000만 원에서 올해는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3억 이상∼10억 원 미만은 2억 원, 10억 이상∼50억 원 미만은 2억5000만 원, 50억 원 이상은 3억 원에서, 올해는 3억 이상∼30억 원 미만은 2억5000만 원, 30억 원 이상은 3억 원으로 지원 범위를 대폭 완화했다.
경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 원을 확보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00여 개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영 안정 대출자금은 기업당 4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하고, 시설설비 대출자금은 10억에서 12억 원으로 높여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해 41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00억 원은 예년에 없던 설·추석 명절 특별 지원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중소기업 경영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500억 원 많은 850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2일부터 조기 집행하기로 했고, 전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1700억 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5인 이하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금을 올해는 2000억 원을 책정, 지난해보다 2배로 늘렸다. 시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날 시민단체, 지역 기업과 함께 올해를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선포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 적용 및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회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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