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콜센터·서포터스 운영
13일 ‘G-30 레이저 불꽃축제’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찾는 전 세계 손님맞이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경기장 등 인프라 건설은 마무리됐고 교통, 숙박, 관광, 오락 등 소프트 인프라 구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숙박가격 안정과 노쇼(No-Show·예약부도) 방지 대책 수립, 올림픽 흥행 열기 확산 등에 매진하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명품’ 올림픽이 되도록 160만 도민이 똘똘 뭉쳐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13개 경기장을 비롯해 개·폐회식장과 올림픽 플라자가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경기장과 시설은 정선 알파인 등 7개를 신설했고, 강릉 컬링센터 등 6개는 보완했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했다. 개최도시 주요 경기장 등을 잇는 16개 진입도로 구간 또한 공사를 마쳐 통행이 가능하고, 평창·강릉·정선 등 올림픽 개최도시에서 이뤄진 경관 사업도 종료했다. 노후 불량 공중화장실에 대한 신·개축 및 리모델링 공사와 개최도시 경기장 주변과 주요 교통 및 관광거점 음식점을 위주로 서비스 개선 사업도 마친 상태다.

연초 50만 원대까지 형성된 숙박요금 문제는 강원도, 시·군, 숙박협회 간 숙박가격 안정화 노력으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형성된 평균 가격은 모텔 15만 원, 펜션 20만~25만 원, 게스트하우스 5만~7만 원 선이다. 올림픽 숙박 계약률 제고를 위해 ‘1330 올림픽 특별 콜센터’에서 모든 숙박 예약을 안내하고 올림픽 개최지의 저렴한 숙박업소를 발굴·홍보해 ‘바가지 올림픽’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것이 강원도의 구상이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패럴림픽 두 대회 총 판매량 중 단체판매가 53%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입장권 판매율 90~97%, 노쇼율 20~23%를 감안한 만석 달성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강원도 응원 서포터스 ‘화이트 프렌즈’ 1만7074명을 대회 기간에 비인기 종목 및 설상 종목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대국민 열기 확산에도 나선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대규모 기념행사로 오는 13일 오후 4시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원에서 ‘G-30 기념 레이저·불꽃축제’를 개최한다. 21일 철원군에서 시작되는 평창 성화의 강원도 시·군 봉송은 지역마다 이색적이고 특별하게 꾸며 국내외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2018 평창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예고했다. 평창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개회식(2월 9일)보다 1주일 앞선 2월 3일 강릉 원주대에서 문화올림픽 개막축제를 시작으로 4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올림픽 기간에 경기 관람객과 문화 행사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영하며, 문화 행사장을 연결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별도로 마련해 방문객이 보다 편안하게 문화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춘천 = 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