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피부과 의원이 이례적으로 임상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며 대표적 주름 치료법인 울쎄라·써마지 관련 SCI급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1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울쎄라와 써마지 시술법이 국내 도입된 이후 한국 의료진이 발표한 논문 총 11편 가운데, 10편을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항노화연구소 이상준(사진) 박사팀이 발표했다. 나머지 1편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했다. 이 논문들은 모두 SCI급으로 세계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유럽레이저학회지(Journal of Cosmetic & Laser Theraphy)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양하게 소개됐다.
써마지는 2003년 국내 소개 이후 현재까지도 주름 치료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프팅 치료법이다. 10년 이상 사용되면서 수차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고, 오랜 기간 안전성이 보장된 시술이다. 피부 깊숙이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해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써마지를 이용한 주름 치료에 관한 SCI급 논문은 세계적으로 50여 편에 달하며, 국내 의료진이 게재한 5편의 논문은 모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의료진이 발표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항노화연구소 이상준 박사팀이 4편, 분당 서울대병원이 1편을 발표했다.
200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국내에 본격 소개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기존의 리프팅 시술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피부 속 근막층(SMAS)에 60도가 넘는 열에너지를 전달, 늘어진 피부를 속으로부터 수축시키는 원리다. 암 치료에 사용되던 장비에서 착안해 개발된 장비다.
이외에도 이 박사팀은 최근 대표적 주름치료법인 실리프팅 분야에서도 세계피부외과학회지에 ‘녹는 실을 이용한 실리프팅’ 논문을 처음 발표해 국제 학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상준 박사는 “오는 3월 써마지와 같은 모노폴라 고주파, 울쎄라 같은 고강도 초음파, 유니폴라고주파를 주름 치료에 적용해 비교한 논문을 미국피부과학회(AAD)에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선진화된 국내 주름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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