롄샤오 9단 꺾고 명인전 우승

이세돌(35·사진) 9단이 세계바둑 ‘명인 중의 명인’으로 등극했다.

이 9단은 10일 중국 윈난(雲南)성 바오산(保山)에서 열린 제5회 동준약업배 세계바둑명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롄샤오(連笑) 9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 9단은 우승상금 50만 위안(약 8250만 원)도 함께 거머쥐었다. 이 9단은 상변 접전에서 실패해 좌상귀를 잡히는 등 초반 고전했지만, 롄 9단의 거대한 중앙 백 대마를 포획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이 9단은 롄 9단을 상대로 5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세계시니어 혼성페어전 결승에선 한국의 서봉수 9단·윤영민 3단 페어가 일본의 오다케 히데오(大竹英雄) 9단·요시다 미카(吉田美香) 8단 페어를 153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0만 위안(3282만 원)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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