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출전금지 징계 보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해킹됐다. 이에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끼로 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배포된 것이 확인돼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조직 ‘팬시 베어스’가 IOC와 WADA를 해킹, 취득한 이메일과 서류를 공개했다. 팬시 베어스는 WADA 문서를 해킹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4관왕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 등의 치료 목적 약물 복용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시 베어스는 하워드 스텁 IOC 법률 담당 등의 이메일을 해킹한 결과, “스포츠 권력과 돈을 놓고 앵글로색슨(미국)과 유럽이 다투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도핑스캔들은 금지 약물을 추방하려는 ‘고귀한’ 목적이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이 스포츠계에서 유럽을 몰아내려는 의도에서 짜인 ‘각본’이란 뜻이다.
IOC 등 관련 기관은 공개된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문서들의 진위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보복으로 팬시 베어스가 해킹 공격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기관들의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맥아피는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이메일이 지난달 22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관들에 집중 전송됐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비슷한 공격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멀웨어에 감염된 이메일은 테러 대비 훈련을 가장하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싱가포르에서 발송됐다.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열게 되면 해커가 피해자의 컴퓨터를 조종하거나 또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할 수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해킹됐다. 이에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끼로 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배포된 것이 확인돼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조직 ‘팬시 베어스’가 IOC와 WADA를 해킹, 취득한 이메일과 서류를 공개했다. 팬시 베어스는 WADA 문서를 해킹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체조 4관왕인 미국의 시몬 바일스 등의 치료 목적 약물 복용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시 베어스는 하워드 스텁 IOC 법률 담당 등의 이메일을 해킹한 결과, “스포츠 권력과 돈을 놓고 앵글로색슨(미국)과 유럽이 다투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도핑스캔들은 금지 약물을 추방하려는 ‘고귀한’ 목적이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이 스포츠계에서 유럽을 몰아내려는 의도에서 짜인 ‘각본’이란 뜻이다.
IOC 등 관련 기관은 공개된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문서들의 진위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미국 언론은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에 대한 보복으로 팬시 베어스가 해킹 공격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컴퓨터 보안업체 맥아피가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기관들의 정보를 빼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맥아피는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된 이메일이 지난달 22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관들에 집중 전송됐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비슷한 공격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멀웨어에 감염된 이메일은 테러 대비 훈련을 가장하고 있었으며, 실제로는 싱가포르에서 발송됐다.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열게 되면 해커가 피해자의 컴퓨터를 조종하거나 또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할 수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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