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수출 늘고 기저효과 등 여파
통상 현안·파업 리스크 상존”


기획재정부는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개선,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서비스업 고용 부진 등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통상 현안, 자동차 파업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12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2018년 1월)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 효과’(기준 시점의 통계치가 너무 낮거나 높아 큰 비교차가 발생하는 현상) 등으로 생산·소비·설비투자가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기재부가 향후 경기 관련, 가장 주목하는 지표는 고용 동향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고용은 제조업·건설업 고용이 개선됐으나, 서비스업 고용 부진으로 전월과 같은 25만3000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32만 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기계장비 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주식거래 실적 호조 등으로 10월 전월 대비 1.9% 감소에서 2.5% 증가로 바뀌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1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았고,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주환욱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대내외 리스크(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 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차질없는 집행 등 정책적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지원단 점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는 3월 대통령 주재로 혁신성장점검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각 부처 혁신성장지원단장과 기재부 팀장들은 8개 선도 사업과 12개 자체 과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손에 잡히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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