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발언 인종차별 논란불구
트럼프, 이민 선별 수용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신간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의 흥행으로 작가 마이클 울프(64)가 벌어들일 인세가 무려 740만 달러(약 78억8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울프가 현재까지 벌어들인 인세가 110만 달러에 달하며 향후 최소 63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염과 분노는 현재까지 30달러인 인쇄본이 2만9000부 판매됐으며, 15달러인 이북(E-Book)은 25만 부, 28달러인 오디오북이 10만 부가 각각 팔렸다. 미국 작가들은 보통 책 가격의 15%를 인세로 받는데 환산하면 110만 달러가 된다. 출판사 헨리 홀트 앤드 컴퍼니는 140만 부 주문이 밀려 추가로 인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두 판매되면 630만 달러의 추가 인세가 발생해 울프는 최소 7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한편 이날 중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을 ‘똥통(shithole)’이라고 비하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 논란에도 불구하고 선별적 이민 수용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메리트(기여)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우리를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더 이상 로또(비자추첨제)는 없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아이티·엘살바도르 등을 언급하면서 “왜 ‘똥통’ 같은 나라들에서 사람들이 여기(미국) 오도록 받아줘야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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