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을 폭행한 남편과 이 소식을 듣고 음주 운전을 해 지구대로 찾아온 아내가 나란히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14일 오후 9시 20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도로에서 술 취한 남성이 승용차를 발로 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순경(28)의 머리를 들이받고 손 등을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편 A 씨가 경찰에 연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후 10시 5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지구대로 찾아온 부인 C(여·37) 씨도 입건했다. 당시 C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32%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와 B 씨에 대해 각각 공무집행방해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청주 = 진민수 기자 stardu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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