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이달 말 본격 판매
이마트가 전기자동차 예약 판매에 나서며 마트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대를 열었다. 이마트는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샵인 ‘M라운지’(사진)에서 2인승 전기자동차 ‘D2’의 전시 및 예약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정부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는 1월 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로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가량 주행할 수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통과한 D2의 실 구매가는 이달 말쯤 정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만~14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D2 판매 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한 달 동안 KB국민카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 월 리스료 20만 원대 중반)을 출시했다.
이마트 허준석 스포츠 바이어는 “1~2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마트는 M라운지를 확대하고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까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은 2016년 10억 원에서 지난해 20억 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오는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 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되어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마트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M라운지를 주요 점포 중심으로 2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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