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봅슬레이·스켈레톤 출전
아디군 “꿈같은 일” 감격


나이지리아가 오는 2월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15일 밤(한국시간) 나이지리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봅슬레이와 여자스켈레톤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1924년 시작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없다. 아프리카 최초 동계올림픽 출전국은 세네갈로 1984 사라예보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과 대회전에 참가했다.

나이지리아는 대륙별 출전 안배 규정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이지리아는 여자봅슬레이와 여자스켈레톤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IBSF 랭킹을 차지했다. 여자봅슬레이에선 세운 아디군(31·사진)-응고지 오누메레(26) 조가 44위, 여자스켈레톤에선 시미델레 아데아그보(37)가 71위에 올랐다. 아디군-오누메레 조는 지난해 11월, 아데아그보는 지난 12일 대륙별 출전 안배 규정의 최소 기준인 국제대회 5차례 완주를 달성했다. 여자봅슬레이, 여자스켈레톤 올림픽 출전은 아프리카에선 나이지리아가 최초다. 아디군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은 꿈같은 일”이면서 “문을 열기 전에는 반대편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참가에 만족하지 않고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뜻.

가나는 사상 처음으로 스켈레톤에 출전한다. 아콰시 프림퐁(32)은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99위에 올라 남자 스켈레톤 출전권을 얻었다. 가나는 2010 밴쿠버올림픽 알파인스키에 대표선수를 파견했었으며 썰매 종목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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