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사진 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원 강릉시를 방문,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포함해 종합적인 수송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역을 살펴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6일 강릉국토관리사무소를 찾아 제설장비와 자재 등을 점검한 뒤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및 비상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해 기습폭설 같은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선수단과 국내외 관중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 서비스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사회간접자본(SOC)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불편함 없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지정된 강릉 옥천동도 둘러봤다. 김 장관은 “올림픽 개최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관광객이 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임대료 인상 요구로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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