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美적대정책 포기하도록…”
中 관영 매체와 인터뷰서 발언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전 장관이 미국의 북핵 압박 정책을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으로 표현해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전 장관이 “한국(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설득했다”며 “비록 한국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바로 포기하도록 만들지는 못했지만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내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장관은 북핵에 대한 최고의 제재와 압박 정책을 쓰고 있는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표현했다. 북한은 그동안 북핵에 대해 미국의 적대 정책에 따른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오고 있다.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특히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먼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현재 남북 대화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양측이 더 큰 컨센서스를 이룬다면 북한 핵 프로그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제재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원하는 북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中 관영 매체와 인터뷰서 발언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전 장관이 미국의 북핵 압박 정책을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으로 표현해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전 장관이 “한국(문재인 대통령)이 전화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설득했다”며 “비록 한국이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바로 포기하도록 만들지는 못했지만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내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장관은 북핵에 대한 최고의 제재와 압박 정책을 쓰고 있는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표현했다. 북한은 그동안 북핵에 대해 미국의 적대 정책에 따른 자위권 차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오고 있다.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남북관계를 개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특히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먼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현재 남북 대화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양측이 더 큰 컨센서스를 이룬다면 북한 핵 프로그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제재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원하는 북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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