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계 개선 - 정부대책 기대
가계빚 - 부동산 하락 위협도”


올해 경기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4분기 서울지역 민생경제 체감경기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경기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5%로,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20.3%)의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조사에서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81.8%이고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5.5%인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연구원은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요인을 키워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중앙정부 대책’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반면 경기 하락의 주요 키워드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3~22일 이메일 및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12월 6∼19일 19∼29세 청년층 5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청년층의 취업 준비시간은 주당 ‘20시간 이상’이 3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5시간 미만’이 24.5%, ‘5시간 이상∼10시간 미만’ 22.6%, ‘10시간 이상∼20시간 미만’ 1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청년층의 취업 준비 비용은 한 달 평균 18만9000원 수준으로, 이는 청년층의 한 달 평균 생활비(65만6000원)의 28.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들의 평균 구직활동 기간은 3개월 이상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한 달 이내’가 28.3%로 가장 높았지만, ‘3∼6개월’ ‘6∼12개월’ ‘12개월 이상’이 각각 20.8%를 차지해 실질적으로 ‘3개월 이상’이 62.4%를 차지한 것이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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