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여자(女子) 아이스하키 종목에 대한 남북한 단일팀 추진 합의로 기(氣)가 꺾인 대한민국 대표팀의 ‘상처’를 문재인 정부가 더 키우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의 본부에서 20일 남북한 당국과 회동하며 단일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본선 참가 선수 23명 명단을 발표한 18일에도 대표팀을 폄훼했다.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가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아이스하키팀에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다. 100%다. 단일팀 논의로 국민의 관심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 운운한 것이다.
이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그동안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기 종목이 아니었던 만큼, 대표팀은 선수 일부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박탈·축소되더라도 되레 고마워해야 한다는 취지다. 4년 이상 흘려온 대표선수들의 피땀을 외면할 뿐 아니라, 원칙·공정성·팀워크·경기력 등을 모두 훼손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문 정부가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에 집착한 것이 대표팀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망언으로도 이어진 셈이다. 이에 앞서 이낙연 총리도 지난 17일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도 아니다. 세계 22위다. 본선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로, 대표팀뿐 아니라 국민적 공분(公憤)까지 자초했다. 올림픽 출전이 모든 선수의 꿈이고, 메달권에 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각고의 훈련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마저 부정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표팀 훈련장을 17일 찾은 문 대통령도 “(단일팀이)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좀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을 쏟게 해 비(非)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 전지훈련 후 지난 12일 귀국한 자리에서 단일팀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대표팀은 그러잖아도 크게 상처를 받고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한다. 문 정부는 시민 일각에서 “IOC가 반대해 단일팀이 무산되기 바란다”고까지 한다는 사실이나마 직시하기 바란다.
이는 여자 아이스하키가 그동안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기 종목이 아니었던 만큼, 대표팀은 선수 일부의 올림픽 출전 기회가 박탈·축소되더라도 되레 고마워해야 한다는 취지다. 4년 이상 흘려온 대표선수들의 피땀을 외면할 뿐 아니라, 원칙·공정성·팀워크·경기력 등을 모두 훼손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문 정부가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에 집착한 것이 대표팀 상처에 소금까지 뿌리는 망언으로도 이어진 셈이다. 이에 앞서 이낙연 총리도 지난 17일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도 아니다. 세계 22위다. 본선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로, 대표팀뿐 아니라 국민적 공분(公憤)까지 자초했다. 올림픽 출전이 모든 선수의 꿈이고, 메달권에 들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각고의 훈련 결과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실마저 부정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표팀 훈련장을 17일 찾은 문 대통령도 “(단일팀이)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좀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을 쏟게 해 비(非)인기 종목의 설움을 씻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미국 전지훈련 후 지난 12일 귀국한 자리에서 단일팀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대표팀은 그러잖아도 크게 상처를 받고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한다. 문 정부는 시민 일각에서 “IOC가 반대해 단일팀이 무산되기 바란다”고까지 한다는 사실이나마 직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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