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오름세 둔화속 呼價는 상승

정부의 대대적인 투기 단속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53% 올랐다. 다만 오름 폭은 전주(0.57%)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재건축도 1.17%에서 0.93%로 상승세가 다소 꺾였고, 일반 아파트는 전주와 같은 0.45%였다. 다만,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아파트 보유자들이 오는 4월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무겁게 매김)를 앞두고 장기 보유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줄어 호가 상승은 여전한 것으로 부동산114는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송파(1.47%) △강동(1.11%) △서초(0.81%) △성동(0.62%) △강남(0.59%) 순으로 올랐다. 송파 잠실동 주공5단지가 4000만∼6500만 원, 우성1·2·3차가 2500만∼4000만 원, 신천동 장미1·2·3차가 3500만∼7500만 원 상승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