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2일 목욕탕 옷장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절도)로 A(27)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대중목욕탕에서 목욕 중이던 50대 남성이 바구니에 놔둔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에서 현금 22만8000원을 훔치는 등 같은 목욕탕에서 일주일 동안 7차례에 걸쳐 현금 등 20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일 동안 목욕탕에서 잠복근무를 하다가 다른 사람의 옷장에서 현금을 훔치는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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