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美샌디에이고에 법인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강화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올해 사업목표를 성과의 가시화 및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로 정했다.

2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전략적 제휴와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선싱 아웃 등에 도전하기 위한 R&D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약 R&D 부문에서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 YH25448,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 등 현재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R&D 투자금액은 1000억 원 내외로 전년도의 865억 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는 지난해보다도 많은 약 1100억 원을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는 등 R&D 투자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분기 중 미국 샌디에이고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선진 제약 바이오 정보 획득, 글로벌 임상 및 라이선스 아웃 기회 모색,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 및 수익창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월 초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최순규 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제약사 및 개발전문회사 등을 대상으로 폐암치료제(YH25448)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YH25724) 및 수술후장폐색증치료제(YH12852) 등 총 3가지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는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갖는 등 글로벌 기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유한양행은 현 이정희 대표 취임 이후 장기적으로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R&D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역량 확대를 모색하며 본격적인 투자 확대를 해왔다. 신약개발은 통상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R&D 부문의 경쟁력을 최우선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다양한 R&D 파이프라인 확보와 신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외부 전략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바이오니아, 제넥신 등 바이오벤처에 활발한 지분 투자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R&D 파이프라인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2016년 9월에는 미국의 항체 신약 전문기업인 소렌토와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를 설립해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이나 대학과의 R&D 협력 강화와 해외 거래처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파이프라인 확대 및 연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신약개발은 오랜 시간과 많은 투자가 선행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명”이라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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