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왼쪽)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제이슨 데이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PGA투어 SNS 캡처
타이거 우즈(왼쪽)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제이슨 데이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PGA투어 SNS 캡처
우즈, 파머스인슈런스오픈 출전
한국女선수, 바하마클래식 출격


이번 주 국내 골프팬들은 모처럼 눈과 귀가 호강하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바하마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딱 1년 만이다. 우즈는 지난해와는 달리 일찌감치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 훈련에 열중했다. 우즈는 24일 제이슨 데이(31·호주), 브라이슨 디샘보(25·미국)와 연습 라운드 9홀을 돌았다.

우즈의 기자회견은 25일 진행된다. 조직위는 우즈의 복귀전 1라운드 파트너로 패트릭 리드(28), 찰리 호프만(42·미국)을 선택했다. 우즈의 연습 라운드를 지켜본 ‘목격자’들은 “우즈의 몸이 가벼워 보였고, 공을 힘껏 쳤으며, 특히 주저 없이 허리를 숙여 공을 주웠다”고 전했다. 최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우즈의 동반 라운드에 합류했던 교습가 클로드 하먼은 “무시무시한 장타를 날렸다”면서 우즈의 경기력과 체력이 최상급이라고 ‘증언’했다. 따라서 우즈의 이번 복귀전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라스베이거스 베팅업체들도 우즈가 컷은 거뜬하게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5승을 합작했던 한국 선수들은 26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리는 실크퓨어바하마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을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LPGA 투어는 11월까지 총 34개 대회가 열린다.

개막전에 유소연(28), 김인경(30), 최운정(28) 등이 출전하고 박성현(25), 전인지(24), 박인비(30), 고진영(23) 등은 불참한다. 세계 1위 펑산산(28·중국), 렉시 톰프슨(24·미국)이 한국 낭자군의 걸림돌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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