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年 45만명분 수급

우리나라가 개발한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이 첫 출시됐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성인용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사진)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병·의원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국산 성인용 Td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뒤 최근 시판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국가 출하 승인을 받았다.

녹십자티디백신 출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Td 백신의 국산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해외 제조사의 수급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되고, 매년 45만 명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과 제약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Td 백신은 10~12세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GC녹십자는 Td 백신에 백일해 항원을 추가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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