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대규모 청년창업 지원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을 청년 창업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4차산업 분야 국가운영 창업시설을 유치해 ‘인천형 창업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 남구 용현동 664-3 일대 1만5833㎡에 조성하는 인천형 창업허브에는 청년창업자에게 공급될 행복주택 200가구가 건설되고,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미래유망분야 국가연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내년 400억 원을 들여 공사에 착공, 오는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형 창업허브 조성부지에서 반경 5㎞ 안에 인하대와 재능대, 인하공전 등 5개 대학이 있고, 673개 중소업체가 입주해 있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178개 기계·금속 업체가 밀집한 인천기계산업단지가 각각 3㎞ 거리에 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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