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김정태 회장 고발
하나금융, 일일이 내용 반박
“허위사실 법적대응 하겠다”
김정태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금융 당국과 시민단체, 금융 노동조합의 협공에 시달렸던 하나금융지주가 회장 연임 결정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시민단체 등의 ‘트집 잡기’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단체 등이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국내 대표적인 로펌과 함께 최근 시민단체들의 의혹 제기와 고발 건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응 수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임 로비를 위한 광고비 증가 의혹 △사외이사 부당 지원 △김 회장 가족 사업 지원 등을 대표적인 허위 비방 사례로 꼽고 맞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는 30일 김 회장 등이 비판적인 언론을 매수하려 한 의혹이 있다며 그를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및 은행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이 또한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하나금융지주는 김 회장의 가족 지원 의혹에 대해 “하나금융의 주선이나 영향력 행사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제기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 부당 지원 의혹 등도 ‘정상적인 거래’라는 입장이다.
광고비 증가 의혹에 대해서도 하나금융은 “위법 사실이 없는 것은 물론, 청탁금지법 시행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가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입찰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사에 제공된 협찬 기획용 예산이 청탁금지법에 따라 권원을 갖춘 광고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11월 말 기준) 광고 총액은 369억 원으로 A금융지주 988억 원, B 금융지주 531억 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하나금융, 일일이 내용 반박
“허위사실 법적대응 하겠다”
김정태 회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금융 당국과 시민단체, 금융 노동조합의 협공에 시달렸던 하나금융지주가 회장 연임 결정이 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시민단체 등의 ‘트집 잡기’에 시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시민단체 등이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국내 대표적인 로펌과 함께 최근 시민단체들의 의혹 제기와 고발 건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응 수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임 로비를 위한 광고비 증가 의혹 △사외이사 부당 지원 △김 회장 가족 사업 지원 등을 대표적인 허위 비방 사례로 꼽고 맞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는 30일 김 회장 등이 비판적인 언론을 매수하려 한 의혹이 있다며 그를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및 은행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 측은 “이 또한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하나금융지주는 김 회장의 가족 지원 의혹에 대해 “하나금융의 주선이나 영향력 행사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의 소송을 진행중이다. 지난해부터 제기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 부당 지원 의혹 등도 ‘정상적인 거래’라는 입장이다.
광고비 증가 의혹에 대해서도 하나금융은 “위법 사실이 없는 것은 물론, 청탁금지법 시행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가 늘어나면서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입찰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사에 제공된 협찬 기획용 예산이 청탁금지법에 따라 권원을 갖춘 광고로 바뀐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11월 말 기준) 광고 총액은 369억 원으로 A금융지주 988억 원, B 금융지주 531억 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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