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특별전’ 10일 개막

고려 궁궐이었던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작업 현장을 3차원 입체(3D) 기술 등 첨단기법으로 재현한 전시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고려건국 1100년을 맞아 남북공동발굴조사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특별전시장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이사장 안병우)의 주관 아래 문화재청,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남북이 공동발굴한 개성 만월대 주요 출토 유적과 유물을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해, 올림픽을 보러 온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코리아’로 알려진 고려의 500년 역사와 고려 문화를 체험과 놀이의 장으로 즐기도록 기획됐다.

전시 주요 내용은 △최초로 3차원 입체(3D) 기술로 복원한 고려 황궁의 정전 ‘회경전’ 소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등 고려사 500년 역사와 문화를 첨단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고려 복식 전시장에서의 기념 촬영 △남북공동발굴 현장에서 문화유산 전문 사진작가와 촬영가가 생생하게 기록한 영상 자료 등이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특별전 홍보대사인 가수 강다니엘이 고려 황제복을 입은 실물 크기의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전시는 무료.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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