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원로 조각가 백문기 씨가 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생전에 포병 위령충혼탑(1963)을 비롯해 전국의 어린이 노래비(1968), 소파선생상(1969) 등을 만들어 세웠다.

서울대 조소과 1회 졸업생으로 이화여대 미술대학 조각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장을 역임했다. 1974~1981년 대한민국 국전추천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정회원이 됐다. 제1회 국전 특선작가(1949)로, 대통령 표창(1952), 대한민국예술원상(1988), 은관문화훈장(1995) 등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11시 02-2227-7500

이경택 기자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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