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자율주행차 시승장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형 자율주행 수소차인 ‘넥쏘’에 올라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 개발팀장 이진우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자율주행차 시승장인 서초구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형 자율주행 수소차인 ‘넥쏘’에 올라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 개발팀장 이진우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가 개발한 ‘넥쏘’ 시승
경부고속도로서 15분간 운행
“일자리·혁신 기업 격려 계속”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자율주행 수소차 ‘넥쏘’를 시승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일자리 창출 모범 기업으로 한화큐셀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혁신성장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자율주행차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조수석에 탑승했으며, 자율주행차는 판교IC까지 15분가량 주행했다. 문 대통령이 탄 차에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 개발팀장인 이진우 상무와 자동차 영재 김건 학생이 동승했다. 시승차 내부에는 디지털카메라가 설치돼 시승 상황을 녹화했으며, 향후 녹화된 영상은 한국 자율주행차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이 상무에게 기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시승차는 5분 이내 충전으로 590㎞ 이상 주행할 수 있고,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레벨 0부터 5까지 6단계로 분류되며, 5단계가 가장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기 성남시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심은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무, 박진효 SK텔레콤 전무, 전홍범 KT 전무, 김동신 LG전자 연구소장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틀 대기업 관련 현장을 찾으면서 대기업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혁신성장에 앞장서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서 격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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