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50.8…경기 소폭 회복속
최저임금 여파로 고용은 감소
“인건비 올라 고용 더 줄일 것”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도 고용은 5개월 연속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고용을 줄인 이유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압박 가중을 지목했다.
5일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한국 400여 개 제조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전월 49.9보다 소폭 상승해 완만한 경기 회복세로 전환했다. PMI는 50.0보다 높으면 업체들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뜻한다.
반면 세부항목 가운데 1월 ‘고용 지수’는 48.9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전월보다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늘렸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음을 뜻한다. 1월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 업체 429곳 중 12.6%로 ‘늘렸다’는 응답 9.5%를 3.1%포인트 웃돌았다. 77.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은 지난해 12월 10.2%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고용 지수는 지난해 8월 50.8에서 9월 48.5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5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업체들이 고용 규모를 계속 줄이고 있다는 얘기다. IHS마킷은 매월 PMI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을 줄였다고 응답한 제조업체들은 고용 축소의 원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압박을 적시했다.
IHS마킷 보고서는 “1월 고용을 지난해 12월보다 줄였다고 응답한 한국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지목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제조업 PMI 조사를 진행한 조 해이스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1월 보고서에는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저임금과 국제적 물가 상승 등 요인으로 한국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고용을 더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최저임금 여파로 고용은 감소
“인건비 올라 고용 더 줄일 것”
한국의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는데도 고용은 5개월 연속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고용을 줄인 이유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압박 가중을 지목했다.
5일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한국 400여 개 제조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전월 49.9보다 소폭 상승해 완만한 경기 회복세로 전환했다. PMI는 50.0보다 높으면 업체들이 경기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뜻한다.
반면 세부항목 가운데 1월 ‘고용 지수’는 48.9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전월보다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늘렸다’는 응답보다 더 많았음을 뜻한다. 1월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 업체 429곳 중 12.6%로 ‘늘렸다’는 응답 9.5%를 3.1%포인트 웃돌았다. 77.9%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고용을 줄였다’는 응답은 지난해 12월 10.2%보다 2.4%포인트 늘어났다. 고용 지수는 지난해 8월 50.8에서 9월 48.5로 돌아선 뒤 5개월 연속 5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업체들이 고용 규모를 계속 줄이고 있다는 얘기다. IHS마킷은 매월 PMI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을 줄였다고 응답한 제조업체들은 고용 축소의 원인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압박을 적시했다.
IHS마킷 보고서는 “1월 고용을 지난해 12월보다 줄였다고 응답한 한국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지목했다”고 언급했다.
한국 제조업 PMI 조사를 진행한 조 해이스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1월 보고서에는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저임금과 국제적 물가 상승 등 요인으로 한국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며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고용을 더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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