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참여사 없거나 단독 응찰
잇단 무산에 수의계약 전환늘어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달리 다른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시공사 찾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곳곳은 현장설명회 참여사가 아예 없거나 입찰 시 단독 응찰에 따른 무산으로 수의계약 전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장설명회를 열거나 입찰에 나선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대부분이 시공사를 정하지 못하자 수의계약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조합원 총회를 연 인천 남구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은 시공사로, 단독으로 입찰 참여의견서를 낸 금강주택을 선정했다. 이 사업장은 그동안 수차례 입찰 등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유찰됐다. 1월 말 조합원 총회를 연 학익3구역 재개발사업장도 제한경쟁 방식의 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이 사업장도 3회나 유찰되면서 시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한 것이다.
경기 파주 문산1-5구역 재개발 사업 3번째 현장설명회 열었으나 참여건설사 없어 수의계약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 도화1구역 재개발 조합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찾기로 했다. 이곳 역시 그동안 수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독응찰 등 참여사 부족으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찾기로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4-1~2구역 재개발 사업도 제한경쟁 방식으로 시공사를 모집했으나 3회 연속 유찰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장도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번번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서울 강남권과 재건축 단지와 달리 미분양에 따른 리스크(위험)가 있는 데다 조합원들이 브랜드 건설사를 선호, 제한경쟁 입찰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형사 재건축사업팀 관계자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아무래도 미분양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잇따른 시공사 유찰 배경에는 브래드 파워가 있는 메이저 업체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잇단 무산에 수의계약 전환늘어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달리 다른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시공사 찾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곳곳은 현장설명회 참여사가 아예 없거나 입찰 시 단독 응찰에 따른 무산으로 수의계약 전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장설명회를 열거나 입찰에 나선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대부분이 시공사를 정하지 못하자 수의계약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조합원 총회를 연 인천 남구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은 시공사로, 단독으로 입찰 참여의견서를 낸 금강주택을 선정했다. 이 사업장은 그동안 수차례 입찰 등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유찰됐다. 1월 말 조합원 총회를 연 학익3구역 재개발사업장도 제한경쟁 방식의 입찰을 통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이 사업장도 3회나 유찰되면서 시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한 것이다.
경기 파주 문산1-5구역 재개발 사업 3번째 현장설명회 열었으나 참여건설사 없어 수의계약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 도화1구역 재개발 조합도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찾기로 했다. 이곳 역시 그동안 수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독응찰 등 참여사 부족으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찾기로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4-1~2구역 재개발 사업도 제한경쟁 방식으로 시공사를 모집했으나 3회 연속 유찰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장도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번번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서울 강남권과 재건축 단지와 달리 미분양에 따른 리스크(위험)가 있는 데다 조합원들이 브랜드 건설사를 선호, 제한경쟁 입찰 방식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형사 재건축사업팀 관계자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아무래도 미분양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잇따른 시공사 유찰 배경에는 브래드 파워가 있는 메이저 업체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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