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창당대회 열고‘출범’
安·劉는 대전서 ‘미래당’ 홍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 국민의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민주평화당이 6일 오후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지난 2016년 2월 2일 창당한 국민의당은 만 2년 4일 만에 둘로 나뉘었고, 오는 13일 바른정당과 합당해 미래당으로 재편된다.
민평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창당대회에 앞서 배포한 창당 선언문에서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의 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민평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민평당은 “민생정치 실천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다”며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켜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겠다.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평당은 전날(5일) 창준위 심야회의에서 초대 당대표로 4선의 조배숙 의원을, 원내대표로 3선의 장병완 의원을 추대했고,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경진 의원을 6·13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이 추천됐으며, 대변인은 최경환 의원이 계속 맡기로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함께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여는 등 미래당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가주의가 과학기술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현장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당은 미래당의 당헌·당규에 현재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그대로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북 분야에서는 과거 진보 정권의 햇볕정책과 보수 정권의 제재 위주의 강경책을 넘어 ‘제3의 길’을 모색하되 “굳건한 한·미 동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경제 정책은 “공정한 시장경제를 지향한다”는 게 기본 골자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미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
대전=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安·劉는 대전서 ‘미래당’ 홍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 국민의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민주평화당이 6일 오후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지난 2016년 2월 2일 창당한 국민의당은 만 2년 4일 만에 둘로 나뉘었고, 오는 13일 바른정당과 합당해 미래당으로 재편된다.
민평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창당대회에 앞서 배포한 창당 선언문에서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의 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민평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민평당은 “민생정치 실천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다”며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켜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겠다.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평당은 전날(5일) 창준위 심야회의에서 초대 당대표로 4선의 조배숙 의원을, 원내대표로 3선의 장병완 의원을 추대했고,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경진 의원을 6·13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사무총장은 정인화 의원이 추천됐으며, 대변인은 최경환 의원이 계속 맡기로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함께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여는 등 미래당 창당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가주의가 과학기술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현장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당은 미래당의 당헌·당규에 현재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그대로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북 분야에서는 과거 진보 정권의 햇볕정책과 보수 정권의 제재 위주의 강경책을 넘어 ‘제3의 길’을 모색하되 “굳건한 한·미 동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경제 정책은 “공정한 시장경제를 지향한다”는 게 기본 골자로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5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미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목 기자 soarup624@
대전=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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