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사랑봉사단·인성캠프 등
직원 중심 재능기부 나눔 실천
교원그룹이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7일 교원그룹은 교육업계 최초로 인성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인 ‘바른 인성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인연사랑 봉사단’(사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2기가 활동 중인 이 봉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연동화를 통해 재능을 기부, 독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문학적 정서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연사랑 봉사단은 1년 동안 월 1회 서울 일대의 복지관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놀이 체험을 진행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교원그룹은 또 지난해 ‘인성밥상 클래스’를 총 3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교원그룹 직원 20여 명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방과후교실 두 곳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나눠 먹으며 밥상머리에서 익힐 수 있는 인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메뉴 중 한 가지를 2개씩 만들어, 하나는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고 다른 하나는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누도록 했다.
교원그룹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후원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임직원이 기부하는 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후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인연사랑으로 모인 기부금은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전달된다. 현재까지 500여 명의 저소득층 아이를 위한 교육비, 생활비 지원은 물론 지역아동시설 개보수, 의료 지원비 등으로 사용됐다. 특히 2015년부터는 가정과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동이 심리치료와 예체능 활동 등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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