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여성 절도범이 버스와 지하철을 4번이나 갈아타고 도주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로 A(여·3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6년 말부터 지난 1월 23일까지 부산 시내 병원, 목욕탕 등에서 22회에 걸쳐 현금, 귀금속 등 2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A 씨의 주거지를 파악해 붙잡았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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