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국영 송유관에 대한 불법 절도행위가 2017년 한 해 동안 1만363건 발생, 매일 평균 28건을 기록했다. 7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영석유회사 페멕스는 송유관 절취 건이 2016년 6873건에 비해 지난해 50%나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단순히 적발된 수치일 뿐, 실제 절도행위는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불법 절도에 의해 빠져나간 유류는 불법적으로 판매되며 심지어 합법 주유소를 통해서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멕스는 “이미 70여 개의 주유소가 도난 유류를 판매한 혐의로 폐쇄 조치됐다”며 “도난 유류 400만 갤런(약 1500만ℓ)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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