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

서울 동북 4구 구청장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행사를 연다.

서울 강북·성북·도봉·노원구는 오는 11일 오전 도봉산 등산로 입구 수변 무대에서 ‘동북 4구가 함께하는 지방분권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차례로 나와 ‘단체장의 입장에서 보는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언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도 발언자로 나서 구청장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행사에 앞서 펼쳐질 ‘장미꽃 길거리 라이브’는 도봉구 청년들이 만든 지방분권을 노랫말로 한 뮤지컬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도 펼쳐진다.

서울 동북 4구는 지난 2016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차원에서 ‘동북 4구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열어왔다. 이번엔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지방분권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동북 4구 행정협의회장인 박겸수 구청장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유리한 지방정부에 좀 더 많은 자치권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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