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전앱’시민 큰 호응
주위 병원·대피소 안내도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과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서울안전앱’(사진)이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안전앱은 시민들이 빠르고 쉽게 재난 상황을 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대전화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현재 기온과 미세먼지 수준, 오존 농도가 표시된 초기 화면이 뜨고, 함께 배치된 재난속보와 사고속보 코너엔 자동으로 실시간 현황이 뜬다. 별도의 검색이 필요 없는 ‘푸시 알림’ 형태다. 위치 정보(GPS)를 기반으로 주위의 실내·옥외 대피소와 병원 정보도 알려준다.

최근 빈발하는 지하철역 안전사고 대처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불이 났을 때 소화기, 비상조명등, 화재 마스크 등 안전 시설물 사용법과 행동 요령을 열차 안과 밖으로 구분해 놨다. 소방 당국과 연계한 화재 정보를 제공해 큰불이 났을 때 주변에 있는 시민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급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법도 삽화를 넣어 보기 쉽게 만들어 놨다.

앱에 대한 시민 반응은 호의적이다. 한 시민은 구글 앱 스토어에 남긴 사용 후기에서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하고 보기도 좋다”며 “지인에게 문자로 재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평했고, 또 다른 시민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썼다.

고인석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앱을 통해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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