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 아베 등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 정상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 주간 각국 정상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북·미 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로 출발해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엔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서 “북·미 대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absolutely necessary)”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평창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이뤄진 데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 기조를 재확인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12·28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불가역적 해결 불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열리는 첫 회담으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개회식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비핵화는 나란히 함께 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과제는 남북 간에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어떻게 평창동계올림픽 이후까지 이어가 북·미 간 대화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온 한정(韓正) 상무위원에게는 “남북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 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 정상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 주간 각국 정상들과 만나 북한 비핵화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북·미 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로 출발해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 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엔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날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서 “북·미 대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absolutely necessary)”이라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평창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을 통해 이뤄진 데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협력 기조를 재확인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된 ‘12·28 한일 위안부합의’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불가역적 해결 불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열리는 첫 회담으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개회식에 참석한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비핵화는 나란히 함께 갈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과제는 남북 간에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어떻게 평창동계올림픽 이후까지 이어가 북·미 간 대화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온 한정(韓正) 상무위원에게는 “남북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 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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