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송 강서구청장

“의료관광특구 차질없이 추진
광역철도는 돌파구 마련될듯”


“서울 강서구의 미래가 달린 마곡지구 개발사업은 LG와 롯데, 코오롱 등 연구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사업도 올해 안에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고시되고 운영 세부기준이 마련되면 구민의 60년 숙원이 마침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9일 “의료관광특구 사업은 분야별 특화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다른 주민 숙원사업인 서부지역 광역철도 사업도 적정 규모의 차량기지를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의 용역 추진 등 후속 조치에 따라 사업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강서구는 이 외에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혁신교육지구 사업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와 희망드림단 운영을 통한 복지전달체계 혁신 등 구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노 구청장은 “특히 의료관광특구 사업은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서울시 최초로 우수 특구로 지정되는 등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특구 계획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개 분야 20개 특화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역의 의료와 관광, 쇼핑, 식음료, 숙박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취업과 고용 창출 효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는 자체 용역 결과에 따라 특구 지정 덕분에 생산유발 2077억 원, 소득유발 507억 원, 42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저를 비롯한 강서구 공직자 모두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결실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가짐으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언제나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구정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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