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硏·국내기업 공동

2018평창동계올림픽 생중계 장면이 국내 초고화질(UHD) 방송 기술을 통해 1만㎞ 떨어진 미국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일 미국 CBC 방송사와 함께 계층분할 다중화(LDM) 기술을 활용해 UHD 방송을 생중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DM 기술은 2개 이상의 방송 신호를 서로 다른 계층으로 나눠 전송하는 방식으로, 단일 채널에서 UHD 방송과 이동 고화질(HD) TV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2016년 1월에 북미표준(ATSC 3.0)으로 최종 확정됐다.

평창올림픽을 지상파 UHD로 시청하는 나라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지만, 이번에 ETRI 기술을 이용해 미국에서도 지상파 TV로 UHD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원래 다른 나라의 경우 UHD로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선 지상파가 아닌 유료 채널(케이블·IPTV·위성 등)을 이용해야 한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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