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가격 2990만원부터

수입차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사라지고 상품성 높은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닛산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사진)’가 주행성능, 안정성에 더해 299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다크호스 역할을 하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6년 5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국내 출시된 닛산 알티마는 출시 첫해 3422대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지난해는 33% 증가한 4566대를 판매하는 등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링 세단 톱10에 꼽히기도 한 알티마는 지난해 독일차와 수입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차 가운데 중형 가솔린 세단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티마의 인기 비결로는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이 첫손에 꼽힌다. 파워트레인(동력전달계), 안전사양 등에 따라 모두 4개 트림(세부 모델)으로 판매되는 알티마의 국내 판매 가격은 2990만∼3880만 원이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m, 2.5ℓ 배기량 엔진을 얹은 중형 세단이 2000만 원대 가격(스마트 트림)으로 출시된 것은 수입차 최초이며 동급 국산 중형차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검증된 주행 성능 역시 닛산 알티마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최고 사양인 3.5 SL 테크 트림에 장착된 최고출력 273마력의 3.5ℓ V6 VQ35DE 엔진은 워즈오토 선정 세계 10대 엔진에 15회나 선정됐고 2.5 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 역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 유압식 파워스티어링(EHPS)을 탑재해 제동 성능과 함께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닛산 최초로 코너링 시 안쪽 앞바퀴에 제동을 걸어주는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을 적용해 젖은 노면, 빙판길, 비포장도로 등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으로 코너링할 수 있다.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등 최신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운전 중 생생한 음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남부럽지 않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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