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를 조작해 5년여 동안 3억 원 상당의 회사 소유 전선을 빼돌린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4일 상습 절도 혐의로 A(37)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의 한 전기자재 판매업체에 근무하면서 전산상 재고를 조작한 후 창고에서 전선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118차례에 걸쳐 3억10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회사 동료인 A 씨 등은 전선을 거래처에 싼값에 팔고 받은 1억5000만 원가량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전선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을 의심한 업체 사장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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