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로 지역경제가 꿈틀 대는 등 후광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
백경현(59·사진)경기 구리시장은 1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 한해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용역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내년 2월 실시설계에 들어갈 경우 2021년 3월이면 테크노밸리를 착공할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테크노밸리 유치를 들며 올해 추진사업단을 구성하고 2개 과를 신설하는 등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 테크노밸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구리·남양주시,경기도시공사간에 기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테크노밸리가 구리·남양주에 선정된 것은 시설부지 130만평외에 주변 부지로 확장성이 고려됐고 IT와 BT,CT,NT 등 첨단 지식 산업 연구시설 부지로 적합했기때문”이라며 뒷얘기를 털어놓았다. 테크노밸리 입지 발표이전에는 양주와 구리·남양주 2곳이 선정되리라고는 아무도 몰랐다는 얘기다. 그는 무엇보다 유치경쟁을 벌이던 의정부가 스스로 포기하고 남양주와 공동 유치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의 장점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IT정보기기,정보서비스 게임 및 소프트웨어 산업,신재생에너지,Iot(사물인터넷)기반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판교에 버금가는 첨단산업단지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강남테헤란로의 IT업체의 37.8%(1380개 업체)가 구리·남양주로 이전을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구리 사노동·남양주 퇴계원 일대 개발제한구역(29만 2000㎡ )에 들어서는 테크노밸리는 인근에 별내·다산신도시·갈매 역세권·진관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경춘선·별내선·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일자리 1만2820 명과 1조 7717 억 원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5만 1300명의 서명을 받아 유치한 테크노밸리때문에 구리시 전 지역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등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자랑했다. 그는 “정치보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순수한 서명운동이 유치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또 다른 예로 시민 16만명이 서명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운동이 정부대책을 이끌어내는 등 결실을 맺은 점을 들었다.
백 시장은 “ 최근에는 구리시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위해 시민이 이용하는 비상도로를 만들고 암사대교에 좌·우회전 램프를 설치하는등 첨단 자족도시로서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