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다음 달부터 하루 6000여 명이 찾는 탄천·세곡천로의 보안등을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사진)해 이용객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비 구간은 대치동 양재천 방문자센터부터 세곡동 대곡교까지 약 6㎞의 탄천 구간과 대곡교에서 세곡교까지 약 3㎞의 세곡천 구간이다. LED등은 시각적 안정감을 줘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빛 공해로 인한 생태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게 강남구의 설명이다.

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조명이 불필요한 시간대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보안등 솔루션인 ‘디밍 제어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안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메시지가 즉시 발송돼 조치에 나설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영동2교부터 탄천교까지 약 8㎞의 양재천 구간 조명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스마트 보안등 솔루션을 도입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밝게 변화할 탄천·세곡천 일대를 강남구의 명소로 거듭나게 하는 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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