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작년 피해 접수
10건중 7건이상 ‘초등생’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신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이 무서워졌다기보다는 혼자 크는 아이들이 많아 작은 피해만 보더라도 신고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1일 경남지방경찰청에 접수된 117 학교폭력신고 전화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피해신고 전화 중 초등학생 신고가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학교폭력 신고는 총 5507건으로 이중 초등학생 신고는 59.4%(2999건)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전체 4946건 중 67%(3327건)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5085건 중 71.3%(3625건)를 기록했다.

반면 중·고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신고는 2015년 각각 19.6%(987건), 14.3%(717건)에서 지난해 각각 16.8%(865건), 11.4%(580건)로 감소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친구들과 다투다 기분이 나쁘다고 신고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80% 정도는 상담을 통해 종결되고 있다”며 “특히 혼자 크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남학생은 작은 신체접촉에도, 여학생은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창원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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