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직원들이 지난해 7월 열린의사회 회원들과 서울 강서구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심리 치료 프로그램 ‘너랑나랑 심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열린의사회와 연계해 지역 내 아동센터의 환경 개선 및 심리 상담을 해 오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 직원들이 지난해 7월 열린의사회 회원들과 서울 강서구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심리 치료 프로그램 ‘너랑나랑 심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열린의사회와 연계해 지역 내 아동센터의 환경 개선 및 심리 상담을 해 오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강남훈(오른쪽) 홈앤쇼핑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청에서 송진수(왼쪽) 강서구장학회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강남훈(오른쪽) 홈앤쇼핑 대표가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청에서 송진수(왼쪽) 강서구장학회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전문적이고 체계적 활동 위해
작년말 ‘사회공헌센터’ 발족도
첫 주 월요일 수익금 전액기부

지역사회 위한 공헌·소통 外
최근엔 ‘지구촌 나눔운동’ 도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의 ‘사회적 책임(CSR)’ 실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1년 법인 설립에 이어 이듬해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16년 5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을 받고 ‘제2기’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원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홈앤쇼핑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한) 일사천리 사업 △성과공유제 △(2017년 말 공정위 발표 기준) 업계 최저 수수료율 △(7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펀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홈앤쇼핑은 이러한 중소기업 지원책과는 별도로 CSR 수행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공헌센터’를 발족, 스펙트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를 실현해 나가는 한편 그에 걸맞게 지난 한 해에만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CSR를 수행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재원 또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통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한다. 이를 위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TV 상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랑나눔데이’로 재원을 마련,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해·재난 방송 △교육 △상생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힘을 보탰다. 2012년 이후 홈앤쇼핑이 사회공헌에 쓴 금액은 1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사옥 이전과 함께 기존에 사용했던 사무집기 150여 점을 서울 마포구청이 건립 예정인 마포중앙도서관에 기부했다. 기증된 사무집기는 도서관 내 사무실 및 사서실, 안내데스크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홈앤쇼핑의 사회공헌 의지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2016년 말에 판매한 ‘착한 달력’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핑크박스 프로젝트 △강서구 내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사업을 위해 사용했다. 아울러 열린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펼쳐지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강서구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및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친화적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신사옥을 강서구로 이전한 것과 함께 ‘발산 1동 주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홈앤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사회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로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사)지구촌나눔운동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개발활동 협력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활동을 위한 홍보 협력 캠페인 △사회성 향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등에 연간 3억6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 연말에는 경북 포항 일대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향후 나눔데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연간 기부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사회환원율을 전체 영업이익의 5% 이상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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