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공보담당 콘스탄틴 비보르노프는 20일 “크루셸니츠키의 도핑 B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그의 몸에서 금지약물(멜도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협심증 치료제인 멜도늄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운동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6년 1월 1일부터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금지약물로 등록됐다.
동갑내기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와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크루셸니츠키는 지난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8-4로 승리했다. 크루셸니츠키는 그러나 도핑 A 샘플에서 금지약물 멜도늄이 검출돼 B 샘플 검사가 진행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크루셸니츠키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창 =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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