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총회서 공식 선출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23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오는 3월 22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직 역시 2021년 3월까지 맡게 될 전망이다.
앞서 박 회장은 손경식 전 대한상의 회장(CJ그룹 회장)이 2013년 8월 중도 사임한 뒤 회장직을 이어받았다. 박 회장은 새 정부 들어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해 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역할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주변에 “균형 잡힌 옳은 목소리를 내고, 대립과 불통을 넘어 소통과 화합, 협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혀 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회장 등 3인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하는 등 서울상의 회장단을 23명으로 확대·개편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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