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혼(晩婚) 추세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결혼을 결심한 후에는 통 크게 지갑을 여는 ‘웨딩족’이 백화점 업계의 ‘VIP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가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17일간 전 점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롯데 웨딩페어’를 연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1200억 원어치의 가전, 가구 등 리빙 상품군과 시계, 보석 등의 혼수 상품군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에 3월 4일까지 웨딩 신규 고객을 겨냥해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30여 가지, 1만7000여 점, 100억 원 물량의 혼수 필수 리빙 아이템을 최대 35% 할인한다. ‘쿠쿠 6인용 전기밥솥’은 35만8000원, ‘테팔 매종블랙 무선주전자’는 8만3000원,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는 69만80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예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5∼10% 할인 프로모션 등도 제공한다.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 모든 점에서 구매한 혼수, 예물 등 상품 금액의 5%를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로 적립해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3월 1∼2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제1회 롯데웨딩 박람회’도 열어 다양한 웨딩 서비스 컨설팅도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예비 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 건수가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웨딩 고객은 구매 금액 및 재구매율 모두 백화점 상위권에 포진하며 새 프리미엄 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웨딩 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은 560만 원대를 기록했다. 백화점 전체 고객 중 상위 10%의 구매 금액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보다 4배 이상 높다.
현대백화점도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스페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리빙·주얼리·패션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로 10∼40%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의 경우 지하 1층 대행사장, 각 매장에서 오는 23∼25일 ‘웨딩 주얼리·리빙 페어’를 열어 루첸리, 가네시, 템퍼, 에이스 등 50여 개 브랜드의 주얼리, 혼수가구, 예물시계 등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도 27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2018 판교 웨딩 페어’를 열어 시몬스·슬립앤슬립·란스미어 등 20여 개 브랜드의 혼수 가구·공기청정기·예복 등을 10∼30% 할인한다. ‘클럽웨딩’ 가입 고객에게는 9개월간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3월 11일까지 17일간 전 점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롯데 웨딩페어’를 연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1200억 원어치의 가전, 가구 등 리빙 상품군과 시계, 보석 등의 혼수 상품군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에 3월 4일까지 웨딩 신규 고객을 겨냥해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30여 가지, 1만7000여 점, 100억 원 물량의 혼수 필수 리빙 아이템을 최대 35% 할인한다. ‘쿠쿠 6인용 전기밥솥’은 35만8000원, ‘테팔 매종블랙 무선주전자’는 8만3000원,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는 69만8000원 등에 구매할 수 있다. 예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5∼10% 할인 프로모션 등도 제공한다.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9개월 동안 롯데백화점 모든 점에서 구매한 혼수, 예물 등 상품 금액의 5%를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로 적립해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3월 1∼2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제1회 롯데웨딩 박람회’도 열어 다양한 웨딩 서비스 컨설팅도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예비 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 건수가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웨딩 고객은 구매 금액 및 재구매율 모두 백화점 상위권에 포진하며 새 프리미엄 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웨딩 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은 560만 원대를 기록했다. 백화점 전체 고객 중 상위 10%의 구매 금액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보다 4배 이상 높다.
현대백화점도 23일부터 3월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스페셜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리빙·주얼리·패션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별로 10∼40%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무역센터점의 경우 지하 1층 대행사장, 각 매장에서 오는 23∼25일 ‘웨딩 주얼리·리빙 페어’를 열어 루첸리, 가네시, 템퍼, 에이스 등 50여 개 브랜드의 주얼리, 혼수가구, 예물시계 등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도 27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2018 판교 웨딩 페어’를 열어 시몬스·슬립앤슬립·란스미어 등 20여 개 브랜드의 혼수 가구·공기청정기·예복 등을 10∼30% 할인한다. ‘클럽웨딩’ 가입 고객에게는 9개월간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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