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관중석서 경기장 촬영하기도
대중 스타들도 컬링 앓이 중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을 향한 연예계 스타들의 장외 응원전이 뜨겁다. 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이상 경북체육회) 등 5명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예선 1위(8승 1패)로 4강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5분 예선 4위(5승 4패)인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대중 스타들은 올림픽 스타로 떠오른 여자대표팀에 응원 메시지를 던지며 힘을 보태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션은 지난 20일 한국-미국의 예선전이 열린 강릉컬링센터를 찾아 관중석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션은 경기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오른쪽 사진)에 올리며 “여자 컬링 선공에서 대한민국 4점 득점”이라고 적었다. 션은 사진 외에도 직접 촬영한 경기 영상을 올리고 인스타그램 팔로어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영화배우 정우성은 ‘국민 영미’에 푹 빠졌다. 대표팀 주장(스킵) 김은정이 의성여고 시절 친구이자 동료인 김영미에게 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영미, 기다려∼” “영미, 가야 돼!” “영미, 헐∼” 등의 구호를 외친 것이 화제가 됐고, 인터넷상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영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왼쪽)에 “안경 선배의 마법 주문”이라는 글과 함께 ‘영미 사용법’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엔 김은정이 김영미를 부르는 여러 버전이 담겨 있다. ‘안경 선배’는 김은정의 별명이다.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은 지난 21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폐회식 간담회에서 “컬링 경기는 보는데, 우리 엄마 이름이 나오더라. 성함이 이영미인데 경기를 볼 때마다 ‘영미야’ 해서 엄마 생각이 났다”고 말하며 김영미의 팬임을 인증했다. 가수 황치열은 “처음엔 ‘영미’가 작전명인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치열은 “컬링 선수들이 멋있게 잘해줘 기쁘다”면서 여자대표팀을 성원했다.
강릉 =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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